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적도 기니 (문단 편집) == 인권 탄압 == 적도 기니는 부정부패와 인권 탄압 문제로 악명이 높다. 1960년대부터 5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마시아스 응게마]],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로 이어지는 응게마 가문이 통치[* 다만 일반적인 세습과는 결이 다르다. 마시아스 응게마를 테오도로 오비앙이 축출한 뒤 죽이고 본인이 새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하고 있으며, 북한, 에리트레아, 투르크메니스탄, 시리아 등의 국가들 다음으로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으로도 적도 기니의 [[세계의 자유]] 지수는 총합 5점(정치적 권리 0점 + 시민의 권리 5점)을 기록해, 195개국 중 190위를 기록했으며, 적도 기니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북한]]&[[에리트레아]](3점), [[투르크메니스탄]](2점), [[시리아]]&[[남수단]](1점) 이렇게 단 5개국밖에 없다.[* 참고로 적도 기니보다 정치적 권리가 같거나 낮은 나라는 [[수단]], [[미얀마]], [[타지키스탄]], 북한, 투르크메니스탄(각각 0점), 중국(-2점), 남수단, 시리아(각각 -3점) 8개국밖에 없으며, 적도 기니보다 시민의 권리가 같거나 낮은 나라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수단, 시리아(각각 4점), 북한(3점),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각각 2점) 6개국밖에 없다. 시민의 권리 면에서 앞의 3개국은 내전의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거나 여전히 내전이 진행중이고, 뒤의 3개국은 현존하는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로 꼽히는 곳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도 기니의 인권 탄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적도 기니보다 더 자유롭지 못한 나라는 에리트레아와 남수단 단 2개국밖에 없다. 일단 적도 기니는 [[용의자|피의자]]를 '''[[고문]]'''하는 것이 정상적인 [[수사(법률)|수사]] 수단일 정도라고 하며[* 다만 적도기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개도국 경찰은 과학수사라는 걸 할 여력 자체가 없어서 수사관의 경험과 추측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게 보통이다. 제대로 풀리면 좋겠지만 중간에 막히면 피의자를 고문해서라도 답을 얻어내려 하게 된다. 정작 적도 기니는 공식적으로는 [[2006년]] 11월부터 [[전시행정|고문 금지법을 시행한 상황이다.]]], 결사 및 집회의 자유는 심각하게 제한받아 정부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고 간주하는 토론을 위해 10명 이상의 개인 가정 모임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데다가, 보안군들은 공공 장소에서의 모임이 아무리 소규모라 할지라도 빠짐없이 감시하고, 정당과 종교 단체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법무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이 승인 절차에만 일반적으로 몇 년이 걸린다고 한다. 표현의 자유도 없어서 모든 간행물이 검열을 받는 것은 물론 [[오비앙 응게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만화를 그린 만화가가 구금되기도 했으며, 특히 성직자가 유난히 표현의 자유에 제약이 많고, 전화 통화는 도청되고 이메일도 불법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물론 언론의 자유도 없어서 2006년 기준으로도 수도에 서점과 신문이 없을 정도였고, [[라디오]] [[방송국]]만 하나 있는데 이마저 응게마의 아들 소유에 시민들에게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 짓밟힐 것이라고 경고하는 노래를 방송하고 2004년 총선에서는 야당 활동가들을 대놓고 '''국가의 적'''이라고 부른 전적도 있는 완벽한 어용 언론에 불과하다. 실제로 [[국경 없는 기자회]]가 평가한 적도 기니의 [[언론자유지수]]는 2019 ~ 2020년에는 165위, 2021년에는 164위를 기록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줬으나으나 2022년에는 141위로, 2023년에는 120위로 급상승해며 이전에 비해서는 언론 활동이 자유로워지긴 했다.[* 다만 이는 2022년에 언론자유지수 산정 기준이 바뀌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적도 기니에는 이동의 자유도 없는데, 적도 기니 국민들은 해외 여행과 이민도 제한되고, 비록 [[마시아스 응게마]] 시절처럼처럼 대놓고 국내 여행까지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게 한 것은 결코 아니긴 하나[* 애초에 독재국가 중에서도 [[려행증|이런 제도]]를 시도하는 나라는 [[북한]], [[이디 아민]] 시기 [[우간다]], [[폴 포트]] 시기 [[캄보디아]], 오늘날의 [[에리트레아]] 같은 정말 최악의 독재국가밖에 없다.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시기 [[투르크메니스탄]]도 국내 일부 지역을 여행할 때 경찰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도록 했지만, 그것조차 나라의 모든 지역에 적용된 것은 아니었다.] 도로마다 있는 검문소에 상주하는 부패한 경찰들이 수도 외부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돈을 일상적으로 갈취한 뒤에야 여행을 허락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박탈했다.[* 주로 카메룬, 가봉, 나이지리아와 같은 이웃 국가 주민들이 갈취 피해자가 되지만, 자국민이 갈취 피해자가 되는 일도 드물지는 않다.] 늦어도 2001년까지는 문자 그대로 '''국내 여행을 하기 위해서도 허가를 받아야 했다는''' [[https://www.refworld.org/docid/5278c96eb.html|증언]]도 있지만, 1995년에 UN이 작성한 [[http://hrlibrary.umn.edu/commission/country51/68.htm|보고서]]와 [[https://1997-2001.state.gov/global/human_rights/1996_hrp_report/eqguinea.html|1996년]]/[[https://1997-2001.state.gov/global/human_rights/1998_hrp_report/eqguinea.html|1998년]]에 [[미국 국무부]]가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이는 반체제 인사에 한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때에도 검문소에 상주하는 경찰들이 뇌물을 요구하며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일은 빈번했고, 특히 비오코 섬에 사는 부비족은 마을 사이를 이동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비앙 응게마는 [[헌법]]으로 대통령 임기를 7년으로 정하고 임기 횟수의 제한을 아예 없애버린 데다가 국가원수에 대한 [[탄핵]]을 대놓고 헌법으로 금지시키는 등 자신에게 영구 집권 가능성과 광범위한 권력을 부여하기까지 했으며 자기에게 반대하는 [[정치인]] 대부분을 [[숙청]]하여 550여명에 이르는 반 오비앙 활동가들을 투옥 또는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다가 사법부의 독립은 존재하지 않으며, 피해자는 사법부에 [[항소]] 등의 보호를 요청할 수도 없고, 해외에 망명한 정적에 대한 납치가 정부의 승인 하에 일어나는 데다가[* 실제로 [[국제앰네스티]]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나이지리아, 가봉, 베냉, 카메룬에서 발생한 12건의 납치 사건에 대해 보고했다.], 이렇게 납치를 당하는 사람들은 '실종'된 것으로 처리되고, 2007년 6월에 UN 산하 기구인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 그룹(WGAD)은 적도 기니에서는 정치범이 민간 법원이 아닌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했다. 게다가 적도 기니에서는 부패한 경찰들이 사람들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뇌물을 갈취하는 일이 잦다. 보안군이 정기적으로 집을 수색하고 영장 없이 거주자를 체포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 일은 흔하고, [[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 인권 운동가들, 반정부 인사들이 날조된 혐의가 적용되어 아무런 기소 절차도 없이 몇 달 동안 구금되는 일과 정적 탄압을 정당화하기 위해 음모를 조작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국제앰네스티]] 적도기니 연구원 마리스 카스트로(Marise Castro)의 말로는 적도 기니에서 신속한 처형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인 만큼 적도 기니의 야당 정치인의 90%가 망명 중일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